마지막 황제 청나라 말기 황실, 황제 푸이 유품 파텍필립시계

"나는 중국의 황제였단다" 영화 '마지막 황제'는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황제 푸이'의 삶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푸이의 복잡하고 운명적인 삶을 그려내며, 중국 역사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황제 '영화보기'

청나라 말기 황실

중국역사의 마지막 왕조, 청나라 황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마지막 황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 왕조가 멸망할 때까지의 역사적 배경과 황실 그리고 황제 '푸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644년부터 1912년까지 중국을 통치했던 청나라는 중국의 마지막 왕조였고 청나라 말기에는 수많은 국제적이고 정치적인 이슈로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내부적으로는 정치가들과 황실의 부패, 잘못된 국정운영 등으로 국민들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많은 관리들이 실력도 능력도 없이 연줄에 따라 임명되었고 비리로 가득한 통치는 국민들을 삶의 더욱 힘들게 했다. 또한 국가적인 인플레이션과 농업 생산성의 하락과 같은 경제적 문제의 심각성은 나라발전을 막는 위해를 가져오게 되었다.

더욱이 외부적으로는 왕조 시스템에 반하는 인민들의 혁명운동과 제국주의적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유럽 식민지 세력의 압력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것은 19세기의 아편 전쟁으로 절정에 달했는데, 이는 중국이 외국 상품에 시장을 개방하고 외국 세력이 중국 영토의 일부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불평등 조약'에 서명하도록 강요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결과로 제국주의 체제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더욱 혁명적이고 민족주의적인 운동으로 방향을 틀었던 중국인들의 지지를 잃었다. 그리고 1911년 쑨원이 이끄는 '신해혁명'은 왕조인국 청나라를 전복시키고 중화민국을 설립했다. 이로 인해 황실 제도는 폐지되었고, '마지막 황제 푸이'는 퇴위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20세기 초, 신해혁명을 포함한 혁명 운동이 탄력을 받기 시작하며 청나라의 붕괴와 중화민국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황제 '클립영상'

'마지막 황제' 푸이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던 '선통제' 푸이의 삶과 생애가 중심이 된 역사드라마 영화이다.

선대 황제의 사망으로 인해 1906년에 태어난 푸이는 세 살 어린 나이에 황제로 즉위하게 된다.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왕의 자리에 오른 황제 푸이는 청나라의 마지막 왕조의 황제가 되었고 그 왕조가 전복된 1911년까지 실질적인 권력의 힘없이 중국을 통치했다.

청나라가 멸망한 후 푸이는 1924년 군벌 '펑 위샹'에 의해 추방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자금성에서 살았다. 이후 그는 톈진으로 끌려가 1924년에 두 번째로 퇴위를 강요당했고 푸이는 일본으로 추방되어 그곳에서 교육받으며 일본인 아내를 얻었다. 1931년 푸이는 일본에 의해 중국 북동부에 있는 만주국의 꼭두각시 황제로 선출되었다. 푸이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만주국의 황제로 남아 소련군에 체포되어 중국 공산당에 넘겨진다. 푸이는 중국 공산당에 의해 10년 동안 투옥되어 고초를 겪었고 1959년에 석방된 후 베이징 식물원에서 일반인의 삶으로 정원사로 일을 하며 지냈다. 1961년 푸이는 중국 정부로부터 사면을 받고 베이징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동북부 창춘에서 자신이 평범함 속에서 할 수 있는 정원사로 소박한 삶을 살다가 다시 1964년 베이징으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1967년 생을 마감했다.

영화적 특징

1987년 이탈리아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 이야기가 영화의 중심을 차지한다. 중국역사 속의 거대한 신해혁명 그리고 국내외 정치적인 대립의 시대에 꼭두각시 황제로 앉혀진 세 살 어린 황제의 삶에서, 쇠약하고 초라한 노년의 정원사의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전 인생의 안타깝고 슬픈 삶을 모든 역사적 과정에 담아 미화적 요소로 아름답게 연출했다.

이 영화는 푸이의 자서전 '황제에서 시민으로' 스토리에 기반하고 있다. 영화 '마지막 황제'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버라이어티상, 사진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효과상, 미술상, 의상상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각 부문을 휩쓸었다. 또한 자금성을 올 로케하며 촬영한 영상미와 뛰어난 음악의 곡들 역시 아름답고 장엄한 감동을 주었다. 이 영화는 상영 종료 후, 전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홍콩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 황제 푸이의 시계 '파텍 필립'

지난 2023년 5월, 홍콩 경매에서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가 착용했던 '파텍필립시계'가 약 67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낙찰가격은 홍콩 달러로 4,000만 달러, 수수료가 포함 후 4,890달러로 우리나라 한화 약 82억 원입니다.

비운의 인생을 살았던 푸이 황제의 시계가 시상 최고의 경매 가격으로 팔렸다는 소식은 가격대의 놀람과 함께 쓸쓸한 기분이 드는 건 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